One book becomes the thread that binds a good community together.
“한 권의 책은 좋은 공동체를 이어주는 끈이 됩니다”
- 첫째, 서로 돌보는 공동체
- 둘째, 환대의 공동체
- 셋째, 배움과 성장의 공동체
같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같은 풍경을 바라보는 일과도 같습니다. 서로의 눈길이 같은 문장 위에서 머무를 때, 우리는 자연스레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법을 배웁니다. 슬픔의 결을 이해하고 기쁨의 온도를 공유하면서, 책 한 권은 서로를 돌보는 섬세한 실(絲)을 엮어 줍니다.
누군가에게 책을 건네는 행위는 “당신을 내 삶에 초대합니다”라는 조용한 선언입니다. 우리는 낯선 목소리를 환영하고, 다른 세대와 문화가 빚어낸 이야기를 기꺼이 맞아들입니다. 그 환대의 순간, 우리는 저마다 다른 배경을 넘어 한 권의 책이라는 공동 식탁에 둘러앉습니다.
책을 매개로 나누는 대화는 지적 모험이자 감성의 탐험입니다. 질문과 해석이 오가는 사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한 걸음씩 성장합니다. 새로 얻은 관점은 삶의 균형추가 되고, 나와 너의 지평이 포개지며 더 넓어집니다.
이렇듯 책은 우리를 보살피고, 환영하고, 함께 성장하게 하는 끈입니다. 저는 이 끈을 더 단단히, 더 아름답게 엮어 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당신에게도 한 권의 책을 건넵니다. 우리 함께 이 끈을 따라 걸어가 볼까요?